제 709 호 대학원 에너지그리드학과, ‘분산 전원의 효율적 전력 매매’를 위한 아이디어로 대상 수상
대학원 에너지그리드학과, ‘분산 전원의 효율적 전력 매매’를 위한 아이디어로 대상 수상
▲상명대 에너지그리드팀이 결과물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KETI)
우리 대학 대학원 에너지그리드학과 박사과정 이태규, 유제호와 석사과정 이준석 학생으로 구성된 ‘에너지그리드팀’(이하 상명대팀)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대상(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받았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생산기술원(KITECH)이 주최 및 주관하고, 삼성SDS, 한국서부발전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KETI의 연구개발 및 한국서부발전(주)의 재생에너지 발전 실증 데이터에 기반해 인공지능 에너지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실용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삼성, LG 등 국내 7대 대기업과 한국전력정보 등 29개 중소기업,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 KAIST 등 총 144개 학교와 기업, 기관 등이 참여했고, 지난 7월부터 약 6주간의 운영 기간에 총 214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에너지 인공지능(Energy AI) 경진대회’와 ‘분산 발전 주체 간 효율적 전력 매매를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두 개 트랙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상명대팀은 두 번째 트랙에 참여했다.
두 번째 트랙은 분산 발전 주체 간 효율적 전력 매매를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주택 이웃 간 전력 매매가 가능한 상황을 가정하여 잉여 전력에 대한 활용아이디어를 평가했다.
상명대팀은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권 발행 아이디어 등을 활용해 자율형 또는 중개형 전력 거래 모델을 제안했고, 분산 에너지 자원을 확대하고 P2P 전력 거래를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15일 서울 강남 슈피겐 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학생들을 학부 때부터 지도해온 조수환 교수(대학원 에너지그리드학과)는 “세 학생 모두 학부생부터 학업과 연구과제를 병행하면서도 공모전 준비를 위해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결과를 분석, 정리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결과가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인 것 같아 기쁘다.”라며, “선배들의 이러한 노력이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스스로 연구하고, 도전하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